홍남기 부총리와 주요 내외빈이 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강화되면서 내년 초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열리지 않는다. 1985년 은행연합회 주최로 금융업계 신년 하례식을 연 이후 26년 만에 처음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내년 1월5일 예정된 '2021년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강화 움직임에 맞춰 개최되지 않는다.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6개 금융협회장(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회사 대표 등 경제·금융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매년 수천명의 금융권 최고경영자(CEO)가 모여 새해 포부를 밝혔다. 올해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를 비롯해 정부관계자 등 1300명이 참석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방역방침이 강화되면서 1985년 이후 26년 만에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열리 않기로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초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여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