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부동산 '12월 월간 시세 통계'에 따르면 서울 25개구에서 아파트 평(3.3㎡)당 평균가격이 2000만원을 넘지 않는 지역은 도봉구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머니투데이

서울 25개구에서 아파트가격 3.3㎡당 평균이 2000만원을 넘지 않는 지역은 도봉구 한 곳으로 조사됐다.

31일 KB국민은행 부동산 '12월 월간 시세 통계'에 따르면 서울 25개구 중 24개구가 3.3㎡당 평균매매가격 2000만원을 넘어섰다.

도봉구만 3.3㎡당 아파트값이 아직 2000만원을 넘지 않았다. KB의 지역별 아파트 ㎡당 평균 매매가를 3.3㎡로 환산한 결과 도봉구는 1973만원으로 25개구 가운데 집값이 가장 낮았다. 중랑구는 10월 3.3㎡당 아파트값이 1954만원이었지만 11월 2000만원으로 오른 후 이달 2026만원으로 뛰었다.

문재인정부 초기에는 25개구 가운데 19개가 아파트 3.3㎡ 가격이 2000만원 이하였다. 올 초 8곳으로 줄었고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며 이후 계속해서 줄어들었다. 도봉구도 10월 1884만원, 11월 1937만원, 12월 1973만원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다음 달 서울에서 3.3㎡당 평균 2000만원 미만 지역이 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부는 고가 아파트를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보고 규제를 쏟아냈다. 이에 따른 '풍선효과'로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6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으로 수요가 이동, 서울 전역의 집값이 오르며 중저가 아파트가 점차 줄었다. 

KB 월간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7년 5월 6억708만원이었다. 올해 초 8억6997만원으로 오른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12월에는 10월4399만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