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 지수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폐장일이던 전날(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20.51) 대비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특히 이날 장중에는 2878.21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도 다시 썼다.
올해 코스피는 전년 대비 3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폭락장에서 1457.64까지 추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세계 주요국 지수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타 국가 대비 월등히 적었던 영향이다.
한국 다음으로 터키(27.57%), 아르헨티나(23.15%), 일본(16.53%), 인도(15.42%), 미국(15.36%), 중국(10.78%) 등 6개 국가가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영국(-12.46%), 러시아(-9.71%), 프랑스(-6.13%), 이탈리아(-5.31%), EU(-4.37%), 인도네시아(-4.18%)은 오히려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지난해말 1476조원에서 505조원(34.2%0 증가한 1981조원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이후 바이오, 언택트 업종 중심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고 시장전체의 사가총액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1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 증가율은 115.2%를 기록했다. 이는 G20 국가 중 터키(168.2%), 사우디(145.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