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두, 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의 '알몸 절임' 배추에 이어 '염색 귤'과 '염색 파'가 등장하면서 중국음식에 대한 위생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 왕이 등 현지 매체는 중국인 A씨가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귤이 불량이었다고 보도했다.
20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A씨가 구입한 귤은 겉은 신선해 보였지만 과육은 모두 말라붙어 삼키기 어려운 상태였다. 냅킨으로 귤을 닦으니 빨갛게 물든 색소가 잔뜩 묻어 나왔다. 과일가게 주인이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색을 칠한 것이다.

비슷한 시기 중국 구이저우성에는 염색된 대파가 발견됐다. 웨이보 등 중국 SNS에는 가판대 위의 대파를 닦자 청록색 색소가 그대로 묻어나오는 영상이 올라왔다. 대파의 표면을 타월로 닦아내자 청록색 색소가 그대로 묻어 나왔고, 한 소비자는 “파를 씻으니까 물이 청록색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생후 몇 개월 된 아기에게 귤을 많이 먹였다”, “건강에 분명히 문제가 생길 것”, “시장 상인들 못 믿겠다. 앞으로 과일 어떻게 사 먹냐” 등 분노에 휩싸인 모습이다.

앞서 한국에선 중국 식품 위생·안전 관련해서 '알몸 절임 배추' 영상이 국내에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탁한 소금물에 알몸으로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영상은 본 국민들이 적잖게 충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김치 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논란들과 관련해 중국 당국은 단계적으로 식품안전기준 관리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35년까지 국제표준 수준에 맞춘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