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정부의 대응에 대해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탑승을 위해 계단을 오르던 중 비틀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강풍을 이유로 꼽으며 대통령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에 따르면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며 여러 차례 계단에 발을 헛디딘 데에 이 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에 벌어진 애틀랜타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해당 사건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애틀랜타행 비행기(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

다만 그는 이 과정에서 탑승 계단에 발을 헛디디거나 비틀거렸고 무릎을 꿇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왼쪽 무릎을 문지른 뒤 느린 걸음으로 계단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계단 꼭대기에서 뒤돌아서서 경례를 한 뒤 기내로 들어갔다.

장 피에르 부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바깥은 바람이 매우 많이 분다"며 "그는 100%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 오르면서 발을 헛디딘 건 이번이 세 번째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역대 최고령 국가 지도자로 만 78세, 한국 나이로는 80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