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각각 60조6319억원, 8조7458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9%, 35.65% 늘어난 수치다.
반도체의 경우 텍사스 공장 가동중단으로 인한 영업차질 등으로 4분기에 비해 다소 실적이 주춤할 것으로 스마트폰과 가전 등의 판매량 증가로 세트부문에서 호실적이 기대된다.
9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예상하는 곳도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오스틴 라인 정전 영향과 경쟁 업계 대비 다소 낮은 ASP 상승률에 따라 부진하겠지만, IM(모바일)부문의 실적은 양호한 출하량과 언택트(비대면) 환경에 따른 비용 절감에 따라 전분기 보다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을 9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도 삼성전자가 1분기 9조2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했으며 KB 증권은 9조1000억원을 제시했다.
LG전자도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17조7828억원, 1조1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4%, 8.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 가전과 초대형 TV 수요가 증가하며 H&A 사업본부와 HE 사업본부의 실적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지속적인 적자를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G전자는 MC사업본부의 운영방향을 놓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사업철수를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오는 5일 MC사업본부 오전 이사회를 열고 모바일(MC)사업본부의 사업 철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