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나경복이 2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전력의 봄배구 진출이 승점 1점 차이로 좌절됐다.
한국전력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20-25 21-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18승18패(승점 55)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승점을 1점도 얻지 못한 한국전력은 4위 OK금융그룹(19승17패·승점 55)과의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23승13패(승점 67)로 정규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범실에서 24-14로 밀렸고 주포 러셀은 공격성공률 46.66%로 15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반면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19득점(공격성공률 54.83%), 나경복이 14득점(공격성공률 75%)로 맹활약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서 우리카드에 압도당했다. 알렉스와 나경복에게 각각 6점을 내주면서 밀렸다. 한국전력은 13-25로 1세트를 크게 패했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한국전력은 상대 블로킹에 막혀 고전했다. 세트 막바지 2점 차로 따라붙기도 했지만 서브 범실이 잇달아 나오며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결국 한국전력은 2세트도 내주면서 0-2로 끌려갔다.

3세트에서도 주도권을 놓친 한국전력은 러셀의 연속 백어택으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나경복, 알렉스의 득점으로 20-24로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알렉스의 백어택이 적중, 한국전력의 시즌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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