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준공된 경남마리나는 624가구가 거주해 향후 재건축 추진 기대가 높다. /사진=네이버부동산
부산 해운대구 우동 '경남마리나' 아파트 실거래가가 직전 거래 대비 9억5000만원 폭등했다. 해당 물건은 중국인이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남마리나 84㎡(이하 전용면적)는 지난 3월18일 17억원(7층)에 신고돼 직전 거래인 지난해 12월 같은 면적 실거래가인 7억5600원(12층) 대비 9억5000만원 올랐다. 머니투데이가 등기부등본을 열람한 결과 해당 물건은 중국인이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64㎡ 면적도 지난 2월 20억원(13층)에 신고돼 지난해 7월 12억5000만원(13층) 대비 7억5000만원이 올랐다. 이 아파트 134㎡ 매물의 현재 호가는 최고 18억5000만원이다.


1996년 준공된 경남마리나는 624가구가 거주해 향후 재건축 추진 기대가 높다. 해운대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물건은 호가가 높아서 상당 기간 매물로 나와 있다가 지난달 거래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4.7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박형준 부산시장(국민의힘)은 선거 공약으로 재건축·재개발 기간 단축과 구축아파트 리모델링 지원 등을 내세웠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그동안 재건축사업 규제를 강화했지만 2대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새 지자체장이 야당으로 바뀌면서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경우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고 노후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