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광주지역 입주여건은 전월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전남은 악화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사진=머니S DB.
4월 광주지역 입주여건은 전월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전남은 악화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내놓은 '2021년 4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광주 HSSI 전망치는 92.3으로 전월(83.3)대비 9.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LH사태로 촉발된 정부 부동산정책에 대한 불만이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표출됨에 따라 향후 정책기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남 HOSI 전망치는 86.9로 전월(94.1)대비 7.2포인트 하락했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입주여건이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지난달 전국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55.9%) ▲세입자 미확보(27.9%) ▲잔금대출 미확보(13.2%) ▲분양권 매도 지연(2.9%)’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부 부동산정책에 대한 관망세로 인해 주택거래가 감소하면서‘기존 주택매각 지연(55.9%, 10.6%포인트↑)’의 응답 비중이 증가했다.

광주·전라권 지난달 입주율은 86.6%로 전국 평균(86.4%)은 웃돌았다.

주산연은 "주택사업자들이 홍보마케팅과 대출지원을 통해 미입주에 대응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잔금대출에 대한 규제 완화 요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