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2016년 8월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한일재무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둘러싸고 일본과 중국 간에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중국 언론 매체들은 "아소 부총리가 '(오염수를) 마실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쏟아냈다. 

앞서 일본의 아소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에 대해 "중국이나 한국이 바다에 방출하고 있는 것과 같다"며 "그 물을 마셔도 아무렇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마실 수 있다면 마시고 나서 말해라"라며 "해양은 일본의 쓰레기통이 아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아소 부총리는 "태평양은 중국의 하수도냐"며 즉각 대응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그런 행위(마시는 것)에 의해 방사성 문제가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증명될 리 없다는 것은 (아소 부총리도)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