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340LCA-K. /사진=두산인프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카타르 현지 대형 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 102대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카타르 굴착기 시장규모의 약 23%에 달하는 대형 수주건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카타르 시장에서 단일 고객으로부터 수주한 물량 중 가장 크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34톤급, 30톤급, 21톤급 등 굴착기 총 5개 기종 102대와 퀵커플러, 크램쉘 버킷 등 어태치먼트 112세트다. 

이들 장비는 카타르 루사일시티에 세워질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루사일 지역은 2022년 월드컵 개최 도시로 고속도로를 비롯해 터널, 대형 건축물 등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침체에서도 현지 신규 딜러 육성 등의 전략이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주로 올해 카타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강세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신규 딜러 확보 국가들의 영업을 확대해 올해 중동시장 내 10% 이상 시장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관희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는 “카타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작았던 30톤급 이상 중대형 굴착기 시장을 집중 공략해 잠재수요를 이끌어낸 것이 성공 요인”이라며 “이번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