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제공=쌍용건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싱가포르 5개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발주처와 현안도 조율할 예정이다.
30일 쌍용건설은 대형 프로젝트의 발주 재개가 예상됨에 따라 김 회장이 수주와 발주처 미팅 등을 위해 싱가포르를 출장 중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 중인 프로젝트는 총 5개로 2조1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김 회장은 출장기간 동안 먼저 우드랜드 병원(Woodlands Health Campus, WHC) 현장과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고 발주처와 면담도 실시한다.


WHC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미래형 종합병원 조성 프로젝트다. 약 7만66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동, 1800병상 규모로 들어설 예정. 공사비는 7억4000만달러(약 8800억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대형 토목현장 3곳도 찾아 현장 점검과 현안을 파악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남북 고속도로 N102·N111공구(8500억원)와 도심지하철 TEL308공구(3050억원)는 싱가포르 정부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프로젝트다. N102공구는 남부 마리나베이에서 우드랜드 지역을 연결하는 총 21.5㎞ 구간이다. TEL308공구는 아파트 밀집지역을 통과하며 연약지반 위에 들어선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해외 현장의 변수와 현안이 다양하다 보니 화상회의 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해 말 두바이 출장을 통해 로얄아틀란티스호텔 공사비를 기존 8000억원에서 약 1조5000억원으로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