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원유 공급 부족 우려 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원유 공급 부족 우려 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83.76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46센트(0.54%) 상승해 배럴당 85.99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WTI는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브렌트유는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지만 상승폭은 둔화했다. 이란의 핵 협상이 이번주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핵 합의로 미국의 제재가 풀리면 이란산 원유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이번 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란 측과 만나 핵 합의 복원 협상을 위해 대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반적 공급 부족이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에 유가는 수 년 만에 최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후지토미증권의 타자와 토시타카 애널리스트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서 벗어나 수요가 회복되는 시기에 공급은 타이트해 유가는 상승 여력이 있다는 낙관론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0.50달러(0.6%) 오른 1806.8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