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노삼성자동차
소형 SUV(승용형 다목적차) 르노삼성 XM3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내년 국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년 국내시장에 선보이며 판매량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XM3는 올 들어 1월부터 10월까지 4만2600대 수출을 기록하며 르노삼성차의 수출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르노삼성 전체 수출물량 10만2179대의 절반에 가깝다. XM3는 최근 누적 수출 5만대를 돌파했으며 특히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만 4만대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해외에서는 승승장구 중이지만 국내는 부진하다는 평이다. 르노삼성의 올 들어 10월까지 판매량은 총 4만7805대로 전년동기대비 40.8% 감소했다. XM3는 전년동기대비 58.0% 줄어든 1만2440대, SM6는 전년 동기 대비 70.2% 감소한 2252대가 판매됐다.

자동차업계에서는 르노삼성이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것은 내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데다 점점 기름값이 상승하고 있어서다.

유럽에서 팔리는 XM3 하이브리드는 4기통 1.6ℓ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 1.2kWh 리튬이온배터리를 조합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45마력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ℓ당 24.4㎞다. 국내 인증 시 ℓ당 20㎞쯤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출시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