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렉키로나를 정식 승인했다. 사진은 국내 일선 병원에서 사용되는 렉키로나. /사진=뉴스1
국내 셀트리온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Regkirona)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렉키로나는 유럽 내 첫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로 쓰이게 됐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EC는 렉키로나와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 '로나프레베'(Ronapreve)를 정식 승인했다. EU 산하 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렉키로나와 로나프레베가 EU의 승인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 12일 렉키로나에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 EC가 통상적으로 CHMP의 승인 권고를 따르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승인은 이미 확정된 상태나 다름없었다.


단일클론 항체치료제가 유럽 내에서 정식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종 판매 허가가 나오면서 렉키로나는 처음으로 유럽에서 치료에 투입된다. 렉키로나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만 18세 이상 성인들 중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고 중증으로 전환할 위험이 높은 환자에 투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