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 논란에 대해 영부인이 대선에 출마하냐며 일축했다. 사진은 지난달 8일 JP희망캠프 해단식에 참석한 홍준표 의원. /사진=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의혹에 대해 “영부인이 대선에 출마하냐”며 “그건 후보에게 맡겨야지요”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9일 자신이 만든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김건희씨 논란이 사실이면 국모로 앉혀도 되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은 또 김씨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김대업”이라고 답했다. 김대업은 16대 대선 당시 이회창 대선 후보의 아들이 병역을 기피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실형을 받고 복역한 사람이다. 홍 의원이 ‘김대업’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그가 이번 김건희씨 관련 논란이 사실이 아님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홍준표 의원은 9일 '청년의꿈' 플랫폼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청년의꿈' 플랫폼 캡처
한 질문자는 ‘김씨의 학력위조 논란, 과거 논란 등이 있는데 윤 후보가 대선후보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홍 의원은 “당원들이 선출한 후보”라며 “그것도 민주주의”라고 일축했다.
앞서 열린공감TV와 오마이뉴스는 지난 8일 한 제보자가 1997년 5월에 ‘쥴리’라는 예명을 쓴 김건희씨에게 접대를 받았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해당 매체와 그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