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중서부 및 남동부 6개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1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켄터키주를 비롯해 중부 6개 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해 현재까지 100여명에 달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각) CNN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80명 이상의 켄터키 주민을 잃었다"며 "(희생자) 수가 100명을 넘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토네이도는 그동안 겪었던 것들 중 가장 치명적"이라며 "마을이 없어진 것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그저 사라졌다"고 토로했다.
베셔 주지사에 따르면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경로는 약 365㎞로 추정된다. 이 수치가 확인될 경우는 이는 지난 1925년 미주리와 일리노이와 인디애나를 휩쓸며 최소 695명의 사망자를 냈던 토네이도를 능가한다.

앞서 지난 11일 토네이도는 미국 중서부 및 남동부 6개를 강타했다. 100여년 만의 최악의 토네이도로 추정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TV연설에 나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연방정부가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켄터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