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16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잉그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에서 '올해의 실책' 후보가 나왔다. /사진= 로이터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과 울버햄튼 원더러스 경기에서 '올해의 미스' 후보가 나왔다.
브라이튼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잉그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아프리카 잠비아 출신 에녹 음웨푸가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전에서 득점에 실패해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추가시간 로망 사이스 선제골로 앞섰다. 이어 1분 후 브라이튼이 전반이 끝나기 전 마지막 공격을 펼쳤다. 아담 웹스터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상대 수비수가 크로스를 걷어냈다. 이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곧바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수비수를 맞았다. 혼전 상황에서 문전에 서 있던 음웨푸 앞에 공이 떨어졌다. 음웨푸는 곧바로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2미터 앞 비어있는 골대를 벗어났다. 이를 본 음웨푸와 동료들은 아쉬움에 머리를 쥐어 뜯으며 필드에 누웠다.

경기를 지켜보던 글렌 호들 영국 BT스포츠 전문가는 "그의 심박수가 갑자기 올랐다"며 "결정력이 좋은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 침착하지만 음웨푸는 흥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의 다리는 마치 나무 같았다"며 "그는 침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놀라운 실책을 해버렸다"고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