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오는 3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EPL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지난 8월 첼시전서 활약하고 있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왼쪽). /사진= 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리그 2위 자리를 두고 리버풀과 혈투를 펼칠 예정이다.

첼시는 오는 3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EPL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20경기 12승6무2패(승점 42점)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경기 덜 치른 리버풀은 19경기 12승5무2패(승점 41점)로 3위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2위를 차지한다.
첼시는 무난한 경기력을 펼치고 있으나 위태로워 보인다. 최근 치른 리그 경기 5번에서 2승3무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인 브라이턴전서 무승부를 거둔 것이 선두 경쟁에 치명적이었다.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로 팀내 주축 선수 대부분이 빠져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지난해 12월30일 "첼시는 부상과 코로나19 문제에 시달리고 있어 EPL 우승 경쟁팀이 아니다"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리버풀도 우승 경쟁서 삐끗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해 11월8일부터 12월23일까지 10경기 무패행진을 이어 왔지만 가장 최근 리그 경기인 레스터 시티에게 0-1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첼시와 다르게 버질 반 다이크,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등 주축 선수들이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해 이날 경기에 나섰지만 패배했다.


리버풀 팬들은 리그 일정이 아직 절반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맨시티와의 우승 경쟁이 끝난 것 같다며 분노했다. 최근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이미 트로피 내줬다, 맨시티 축하한다" "우리는 잉글랜드 리그컵(EFL)이나 FA컵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팀의 전력에 대해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