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이 독일축구 전문지 키커가 선정하는 올시즌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키커 홈페이지 캡처
이재성(마인츠05)이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데뷔 시즌 전반기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격형 미드필더 톱10에 포함됐다.
독일 축구 전문기 키커는 1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격형 미드필더를 발표했다. 키커는 매시즌 전반기 이후와 시즌 종료 후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한다. 골키퍼,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최전방 공격수 등으로 세분화해서 순위를 매긴다.

이재성이 포함된 부문은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이다. 각 부문은 월드 클래스, 인터내셔널 클래스, 내셔널 클래스 등 3개의 클래스로 분류한다. 순위는 일반적으로 상위 10위까지 선정하지만 경우에 따라 조금 적거나 많은 경우는 20명 가까이 선정하는 경우도 있다.


이재성이 포함된 공격형 미드필더 분야에서 월드 클래스로 선정된 선수는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다. 이어 인터내셔널 클래스로는 순차적으로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요나스 호프만(묀헨글라드바흐),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가 뽑혔다.

7위부터 10위까지는 내셔널 클래스로 분류됐다. 7위는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8위는 율리안 브란트(도르트문트), 9위는 마크 우트(쾰른) 그리고 10위가 이재성이다. 3단계 중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내셔널 클래스다. 하지만 올시즌 전반기 분데스리가에서 전체적으로 이 포지션에 기용된 선수가 약 50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리스트에 포함된 것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방증이다.

키커는 이재성에 대해 "1부리그에서의 적응 시간이 다소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적응기를 마친 후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과시했고 이 과정에서 뵈티우스와의 포지션 경쟁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키커지가 세부적으로 7개 포지션에 걸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명단은 '키커-랑리스트'(키커-랭킹리스트)로 불린다. 현재까지 골키퍼,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총 5개 포지션에 대한 발표를 마쳤다. 측면 공격수와 전방 공격수 부문은 아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앞서 발표된 골키퍼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4개 부문에서는 월드 클래스로 분류된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한 뮐러가 현재까지 유일하게 월드 클래스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