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화물기 KE277편은(보잉 777F) 새해 첫날 새벽 1시 정각 반도체·모바일·자동차 부품 및 의류 등 한국의 올해 첫 수출 화물 75톤을 싣고 인천국제공항을 떠났다.
이 항공기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태평양을 건너 미국 댈러스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화물을 실어 날랐다.
새해 첫 수출 화물기 탑재 업무를 담당한 김형우 대한항공 과장은 “올해는 수출 화물이 더욱 늘고 우리의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와 세계 각국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해상 운송 공급난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여객기 편수가 감소해 항공화물 공급이 부족해진 상황 속에서도 보유 화물기를 최대로 가동함과 동시에 화물 전용 여객기를 운영하는 등 공급 확대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TF) 팀을 운영하고 축적된 의약품 운송을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로 코로나 백신과 진단키트 등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방역관련 긴급 물품을 성공적으로 수송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제1의 국적항공사로서 새해에도 화물 운송 역량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수출 기업들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코로나19 백신의 완벽한 수송과 함께 국산 백신 및 진단키트 수출 지원에도 지속 나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