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생산량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주원료인 리튬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장비 발주를 마친 리튬 전문기업 리튬플러스에 투자한 휴센텍의 주가가 강세다.
3일 오후 1시22분 휴센텍은 전거래일대비 85원(3.66%) 오른 2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에 들어가는 원재료의 가격이 최근 1년 새 급등했다. 그중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원료는 리튬화합물이다. 리튬화합물은 NCM(니켈코발트망간), LFP(리튬인산염) 등 리튬이온배터리에 반드시 필요한 '리튬'을 유통하기 위해 가공한 원료다.
리튬화합물 중 하나인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달 23일 기준 킬로그램(kg)당 한국 돈으로 약 5만원이다. 2020년 11월 가격이 약 8000원이었으므로 올해 6배로 뛰었다. 수산화리튬 가격도 현재 가격이 약 4만원으로 작년 가격인 약 9000원의 4배가 됐다.
리튬플러스는 내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진행 중인 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장비 발주를 마쳤다. 양산에 돌입할 경우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자체 기술력으로 확보한 수산화리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플랜트 스펙과 배관, 설비 배치 계획도 확정했다. 생산에 필요한 핵심 설비인 증발기, 결정화기, 원심분리기 등에 대한 제작업체 선정을 마치고 발주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리튬플러스는 지난 9월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해 코스닥 상장기업 휴센텍으로부터 2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이에 휴센텍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