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3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2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모습. /사진=뉴스1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3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유망 기술과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회장은 “2022년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성과를 앞당기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미래 한화를 구현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로 이끌어줄 유망 기술과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계속돼야 한다”며 “빠른 의사결정과 강력한 실행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공우주, 그린에너지, 디지털금융과 같은 미래 사업이 단기간 내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신과 목표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기존 주력 사업 역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서비스 부문은 기존 사업영역뿐 아니라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우수 인재 확보에도 방점을 찍었다. “기존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해 우수 인재 영입·육성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며 “그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와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인사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한화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책임과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진다”며 “한화는 다 함께 살아갈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ESG 경영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자”고 밝혔다.

끝으로 “바람이 거셀수록 활시위를 더욱 강하게 당겨야 한다”며 “지난 시간을 통해 증명된 위기 극복 역량과 도약의 본능을 믿고 100년 기업 한화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자”고 신년사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