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임신부가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차를 호출했다. 하지만 긴 통화 대기가 이어져 경찰 순찰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한 임신부는 진료를 받을 수 없었다. 병원이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없다는 이유로 병원 출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결국 임신부와 가족은 병원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입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이후 임신부는 병원 밖에서 유산했다.
산모의 가족은 지난 4일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이에 시안 시민들을 비롯한 웨이보 누리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누리꾼들은 "출산 등 시급한 의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돼야 한다"라며 해당 병원을 질타했다.
이날 글로벌타임스는 "시안시에서는 지난 4일 기준 누적 179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시안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전면 봉쇄를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