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 26일~1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직전주 20만건(당초 19만8000건에서 상향 조정)보다 7000건이 늘어나고 로이터통신이 자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7000건)를 웃돈 수치지만, 여전히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4주 평균은 직전주(19만9750건)보다 4750건 증가한 20만4500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 평균 22만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 이전을 밑돌고 있는 셈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은 175만4000건으로 직전주(171만8000건)보다 3만6000건 늘어났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크게 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JP모건의 다니엘 실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이전의 하락세가 멈췄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실업수당 청구가 아직까지 의미 있게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은 고용시장에 고무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미 언론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고용시장의 회복을 늦출 수 있지만, 기업 등 고용주들이 근로자들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낸시 밴든 하우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질병이나 격리로 결근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모두 해고되거나 수당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오미크론으로 인해 실업수당 청구가 증가할 수 잇지만, 다른 국가에서와 같이 감염 급증이 빠르게 지나가면 실업수당 청구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단기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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