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시민 불편을 고려해 상세한 내용을 미리 공지하지 못했다"며 "윤 후보는 오전 8시40분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한 후 1번 출구를 통해 당사로 도보 이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정은 출퇴근 지옥철을 동행하며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지난 6일에도 여의도역에서 시민들에게 '깜짝' 출근 인사를 한 바 있다. 그는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전날 출근길 인사는 윤 후보의 의사에 따라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출근길 지하철 인사는 이준석 당 대표가 윤 후보에 제출한 '연습문제' 중 하나였다. 윤 후보에 대한 이 대표의 제안은 ▲지하철 출근 인사 ▲젠더·게임 특별위원회 구성 ▲플랫폼 노동 체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섰으나 정작 문제를 낸 이 대표는 "(연습문제를 풀었다고) 생각하지 말라"며 "관심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지난 6일 밤 전격적으로 화해해 원팀 행보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