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때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행이 대두되던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로렌조 인시녜(30·나폴리)가 미국프로축구(MLS) 최고 연봉을 받고 토론토FC로 향했다.
토론토는 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시녜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시녜는 오는 7월부터 토론토 소속 선수가 된다.
이날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인시녜는 토론토에서 연봉 1500만달러(약 180억6000만원)를 받게 된다.
이는 역대 MLS 최고 대우로 과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LA갤럭시에서 받은 720만달러(약 86억7000만원)보다 배가 넘는 금액이다.
2010년 나폴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인시녜는 몇 차례 임대 이적을 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나폴리에서만 뛰었다.
163㎝의 작은 키지만 빠른 스피드와 강한 킥력을 겸비한 인시녜는 나폴리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416경기에서 114골 95도움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던 인시녜는 2012년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뽑혔고, A매치 53경기에 나서 10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는 8강 벨기에전 득점을 포함해 2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가 53년 만에 유로를 제패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내년 여름 나폴리와의 계약 종료를 앞둔 인시녜는 앞서 토트넘행이 점쳐진 바 있다.
지난해 말 영국 매체들은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인시녜를 원한다며 "인시녜의 토트넘행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인시녜는 MLS 최고 연봉을 받고 토론토로 이적하는 길을 택했다.
빌 매닝 토론토 회장은 인시녜 영입과 관련해 "우리 구단에 있어 역사적이고 매우 신나는 날"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봄에 시즌을 시작해 늦가을에 마무리하는 춘추제를 시행 중인 MLS는 내달 2022시즌이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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