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토앤은 전거래일대비 3400원(29.82%) 오른 1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부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상장 첫날인 전일 오토앤은 공모가(5300원) 대비 66% 높은 8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2600원(29.55%) 오르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한 후 상한가 기록)은 하지 못했지만 높은 종가를 기록하면서 이날 주가 향방에 이목이 쏠렸다.
이로써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이틀만에 공모가 대비 세 배 가까운 평가금액을 거두게 됐다.
애프터마켓 전문업체인 오토앤은 2008년 현대차그룹 사내벤처로 설립된 후 2012년 분사했다. 애프터마켓이란 자동차 소모품 구입, 점검, 세차 등 구매 이후 차량 관리 수요에 따라 만들어진 시장을 가리킨다.
오토앤은 애프터마켓에 유통망을 구축하면서 규모를 키웠다. 클리너, 광택제, 튜닝 용품 등 2만개 넘는 차량 용품을 취급한다. 다른 사업자들의 제품도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주요 이커머스 기업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오토앤은 지난 11~12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2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4조5670억원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713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희망밴드(4200~4800원) 상단을 초과한 53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