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27분 오토앤은 전거래일대비 2100원(10.40%) 내린 1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급락은 최근 급격히 오른 주가에 한국거래소가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토앤은 상장 첫날인 지난 20일 공모가 대비 66% 높은 8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2600원(29.55%) 오르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한 후 상한가 기록)은 하지 못했지만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2거래일째에도 상한가로 마감, 직전거래일대비 3400원(29.82%) 오른 1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째 주춤한 오토앤은 4거래일째에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고 연일 주가를 올렸다.
급격한 주가 급등에 한국거래소는 26일 종가가 5일 전 종가보다 60%이상 상승했다며 오토앤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그럼에도 오토앤은 27일 오전 중에는 전거래일대비 3450원(17.78%) 오른 2만285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점차 낙폭을 키워 종가는 전거래일대비 800원(4.12%) 오른 2만200원을 기록했다.
애프터마켓 전문업체인 오토앤은 2008년 현대차그룹 사내벤처로 설립된 후 2012년 분사했다. 애프터마켓이란 자동차 소모품 구입, 점검, 세차 등 구매 이후 차량 관리 수요에 따라 만들어진 시장을 가리킨다.
오토앤은 H·기아 제뉴인 액세서리 등 차량용 추가장착(커스터마이징) 옵션 개발과 판매, 블루·기아멤버스 포인트몰 운영, 차량 정비 서비스 거점 블루핸즈·오토큐 지원 등으로 성장을 거듭했다는 게 현대차그룹 측 설명이다.
지난 11~12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2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4조5670억원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오토앤이다. 이에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713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희망밴드(4200~4800원) 상단을 초과한 53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