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최근 캐릭터계의 아이돌 '펭수'를 디자인에 접목한 '펭수 체크카드'의 판매 기간을 1년 연장했다. 출시 2주년을 맞은 '펭수 체크카드'는 당초 이달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었지만 KB국민카드는 내년 2월16일까지 판매를 연장하기로 했다. 고객들의 호응이 주효했다. '펭수 체크카드'는 상품 출시 1년 만에 누적 발급 카드 수 40만장, 지난해엔 58만장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KB국민카드가 2020년 2월17일부터 2021년 12월 말까지 약 2년 간 발급된 총 58만4000여장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 발급 고객은 20대가 3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30.5%)와 40대(16.4%), 10대(4.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66.9%를 기록해 남성(33.1%)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펭수를 사랑하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펭수 체크카드가 2030세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체크카드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한 개성 있는 상품을 계속해서 선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비씨카드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함께 '로스트아크' 전용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선보이며 게임팬 잡기에 나섰다. 게임 유저들이 선호하는 '모코코'와 '웨이' 등 게임 내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8종의 디자인으로 출시한 게 특징이다.
비씨카드는 디자인 외에도 게임팬을 겨냥한 혜택을 담았다. 로스트아크에서 각종 유료 상품 및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필요한 게임머니인 '로열크리스탈'을 해당 카드로 충전 시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비씨카드의 국내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에서도 전월실적 조건 없이 결제금액의 0.5% 청구할인 혜택을 기본 제공한다. 국내 온라인 가맹점의 경우 1.5% 청구할인 혜택을 담았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하이브의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와 함께 PLCC '위버스 신한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위버스 신한카드'는 팬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 입점한 아티스트의 팬덤을 위한 상품이다.
위버스 신한카드의 메인 결제카드 플레이트는 아티스트와 팬덤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았다. 방탄소년단과 팬 '아미', 세븐틴과 '캐럿',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모아', 엔하이픈과 '엔진' 등 각 아티스트와 팬 이미지가 상징적 디자인으로 표현됐다. 카드를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는 등 3D 렌티큘러, 홀로그램 등의 기술이 접목된 게 특징이다.
아티스트 굿즈 등의 구매가 가능한 위버스샵의 이용 금액에 대해 신용카드는 4%, 체크카드는 2% 위버스샵 캐시가 기본 적립된다. 여기에 ▲편의점 ▲대중교통 ▲온라인쇼핑몰 등 생활 밀착형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는 10%, 체크카드는 5% 각각 위버스샵 캐시가 적립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젠 카드 혜택뿐 아니라 카드를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 디자인 역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