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오정세가 '거미집'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거미집'은 영화 속 영화에 대한 이야기. 김지운 감독이 애플TV플러스 'Dr.브레인' 이후 준비하는 신작이다. 앞서 송강호와 임수정, 전여빈의 출연 결정 이후 오정세가 합류하면서 주요 배우 라인업을 확정했다. 송강호와 임수정이 영화 밖 인물을, 오정세와 전여빈이 영화 속 인물을 연기하게 될 전망이다.
거미집은 당초 신연식 감독과 송강호가 함께 하기로 했지만 투자에 난항을 겪으면서 프로젝트가 보류됐다. 송강호는 이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영화 '브로커'와 신연식 감독의 '1승'을 촬영했다.
이후 거미집 프로젝트는 송강호, 김지운 감독 등과 함께 제작사 앤솔로지스튜디오를 설립한 최재원 대표가 맡으면서 탄력을 받았다. Dr. 브레인 연출을 마친 김지운 감독이 거미집에 관심을 보이며 각색 작업에 돌입했고 송강호가 다시 합류하면서 주요 부문 캐스팅 작업을 시작했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최재원 대표는 '놈놈놈' '밀정' 이후 거미집으로 세 번째 만남이다.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의 의기투합은 '조용한 가족' '반칙왕' '놈놈놈' '밀정' 이후 이번이 다섯번째다. 임수정은 거미집으로 '장화, 홍련'으로 인연을 맺은 김지운 감독의 러브콜을 받자 감독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전여빈은 드라마 '상견니' 일정을 조율하면서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오정세도 넷플릭스 '스위트홈2'와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러브콜을 받은 상황이라 각 작품들의 양해를 구해 '거미집' 출연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금 라인업이 돋보이는 거미집은 2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