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3일 오전 9시 14분 전거래일대비 5350원(16.59%) 오른 3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 주가가 강세다.

3일 오전 9시 14분 일동제약은 전거래일대비 5350원(16.59%) 오른 3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먹는(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효능이 확인된 것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 시오노기제약은 S-217622가 위약 복용군에 비해 효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임상 2a상에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제약은 S-217622 임상 2·3상을 2a상과 2b·3상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2a상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위약 대조, 이중 눈가림(맹검) 방식으로 실시했다. 약을 5일동안 1일 1회 경구 투여,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S-217622 복용군의 바이러스 역가(양)가 위약군 대비 더 많이 줄었다. 4일째 위약군의 바이러스 역가가 약 30% 감소한 것과 비교해 S-217622 고용량 복용군에서는 80%, 저용량군에서는 63% 감소했다. 바이러스 감소 속도 역시 S-217622 복용군이 위약군보다 더 빨랐다. 중대한 이상 반응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일동제약이 S-217622의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말 시오노기와 협약을 맺고 국내 임상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2b·3상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중순까지 2b·3상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 중순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