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윤석열 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사이의 야권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당 선거대책본부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거론한 적 없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 바도 없다"고 일축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한 공식입장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선 안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필요성을 주장하는 의견들이 속속 표출되고 있지만 선대본부 차원에서 이를 일축하며 제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초박빙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 이제는 (단일화를) 언급할 때가 됐다"며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4일 전까지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본부장은 "단일화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됐다는 선대본부 내 일부 인터뷰 내용은 개인 의견일 뿐 선대본부 입장과는 아무 관련없다"고 했다.
앞서 전날(5일)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오마이뉴스와 익명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 등이 (야권) 단일화에 선을 그어서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할 뿐, 내부적으로는 아직도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원이 꽤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설마 또 익명질이냐. 진절머리가 나려고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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