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배우자 김미경 교수, 외동딸 안설희 박사가 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랑천에서 러닝크루들과 함께 달린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국민의당 제공) 2022.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일 "다음 TV토론에서는 연금개혁을 반드시 토론주제로 합의하고 후보 간 끝장토론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공적 연금개혁은 청년세대들의 미래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각 후보들이 생각하는 연금개혁 방향이 동상이몽이고, 실제 구속력 있는 약속을 하지 않으면 말짱 꽝이라고 지적했다"며 "윤 전 의원은 연금개혁을 이룬 국가들이 내세운 목표는 '미래세대도 현세대와 같은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재정수지 균형'이라고 조언했다. 100% 공감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국민연금 설계는 출산율 1.38을 가정한 수치로 현재 출산율 0.84를 적용하면 앞으로 보험료만 해도 소득의 30%를 내야 할지도 모른다"며 "지금 국민연금을 개혁하지 않으면 1990년 청년세대부터는 평생 연금을 납입해도, 국고에 연금 지급할 돈은 한 푼도 남지 않게 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직역연금은 지난 10년간 국민 세금으로 보전한 액수가 57조원에 달해 더 심각하다"며 "이것을 개혁하지 않으면 공무원들은 세금으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지만, 일반 국민은 공무원연금 내주면서 정작 자신들은 고단한 노후를 맞아야 한다"고 우려했다.

안 후보는 "다음 세대가 국민연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는 정치가, 전문가들은 비겁하다"며 "동일 연금제(Common Pension)를 갖추고 더 내든, 덜 받든, 나중에 받든 과감하게 연금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