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21·고려대)이 공식 경기를 이틀 앞두고 진행한 훈련에서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차준환은 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 피겨스케이팅 트레이닝홀에서 이시형(22·고려대)과 함께 훈련했다.
차준환과 이시형은 8일 프리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친다.
지난 3일 베이징에 입성한 차준환은 4일부터 사흘 연속 훈련을 실시, 베이징 빙질에 적응 중이다.
지난 이틀 동안 차준환은 가벼운 몸 상태를 자랑했다. 훈련 첫날에는 무리하지 않기 위해 점프 연습을 하지 않았지만 스텝과 스파이럴, 스핀 동작 등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지난 5일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 메인홀에서 진행된 훈훈부터 차준환은 점프 동작에 대한 훈련을 시작했다. 차준환은 중국 입성 후 첫 점프연습이었지만 단 한 번의 실수도 하지 않으면서 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차준환은 훈련 셋째 날 연달아 실수를 범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시도할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는데 착지 과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넘어졌다.
연습 시간 도중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이터널 이클립스의 'Fate of the Clockmaker(페이트 오브 더 클락메이커)'에 맞춰 연기를 점검했다. 초반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박수를 칠 만큼 완벽한 점프를 구사했던 차준환은 스파이럴 동작에서 스케이트 날이 얼음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한 차준환은 남은 시간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사용할 점프 동작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이날 훈련을 마쳤다.
한편 차준환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발표한 프리스케이팅 조 편성에 따라 남자 싱글 5개 조 중 4조에서 5번째, 전체 30명 중 23번째로 출전한다. 이시형은 전체 7번으로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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