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디지털경제연합 주최로 열린 'G3 디지털경제 강국 도약을 위한 대선후보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20세기 산업화 시대에 군 출신 대통령들은 모르는 분야, (특히) 경제분야나 과학기술분야는 전문가에게 맡겼다"며 "그래서 대통령이 모든 걸 알 필요는 없고 모르면 (다른 사람의) 머리를 빌리면 된다는 식으로 다들 생각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그런데 지금은 20세기가 아니고 21세기가 4분의1정도 지나고 있다"며 "이제 더 이상 그럴 수 없고 다른 사람 머리를 빌릴 수 있을 만한 머리를 지도자가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전 분야 하나만 해도 탈원전 전문가가 있고 소형모듈형 원전 전문가가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 다른 방향의 전문가가 있는데 어떤 전문가의 머리를 빌릴 것인가는 대통령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전세계 기술발전 흐름에 기본적 상식과 지식을 갖고 전문가와 토론하고 질문할 수 있는 수준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지 못하면 나라 전체가 뒤처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