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윤정은 "남편이 여기 나와서 제일 불쌍하게 하고 갔더라"라며 "제가 남편에게 진심으로 한 번 얘기한 적이 있다. '나를 토크 소재로 쓰는 건 좋다. 근데 우리가 부부인데 날 밟고 올라가는 건 하지 말라'라고. 내 얘기를 할 수는 있는데, 너무 희화화하지 말라고 그랬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물에 둘이 같이 빠졌다면, 내가 수영을 잘 하면 자기를 끌어줄 수는 있는데 나를 밟고 누르면서 살진 말라고 얘기했다. 저는 화내지 않는다. 아주 엄중하게 말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의 철없는 행동에 어떻게 대처하냐는 질문에 장윤정은 "부부 사이는 무안함을 느끼게 하는 게 제일 나쁘다고 생각한다. 무안하게 만드는 건 피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경완씨가 캠핑을 좋아한다. 캠핑장 터를 잡아두고 왔다갔다 하는 장박을 했다. 아이들과 2박을 가기로 결심을 했다"라고 운을 똈다.
장윤정은 "근데 애들이 감기가 걸렸다. 못 간다는 걸 이해는 하지만 입이 많이 나왔다. 아이들과 있다보니 나도 감기가 걸렸다. 공연이 다행히 캔슬이 됐다. 남편이 여전히 입이 나와있길래 '자기야 그럼 나랑 가자'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목소리가 안 나와서 (쇳소리로) '자기야 기분 좋아?'했더니 고개를 푹 숙이더라. 그리고 '자기가 진짜 어른이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