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비통에 이어 샤넬도 한국 시내면세점 철수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오는 3월 말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에서 철수한다.
샤넬을 서울 시내와 공항 면세사업에 면세사업부 영업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내 시내면세점에서 완전히 철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앞서 루이비통은 오는 3월 신라면세점 제주점, 롯데면세점 부산점, 잠실 롯데월드타워점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내년까지 한국 내 시내면세점에서 모두 철수할 전망이다.
샤넬과 루이비통의 면세점 철수 결정은 내린 것은 명품 이미지 유지를 위한 고급화 전략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면세점은 따이공(代工·중국인 보따리상) 의존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따이공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며 과도한 할인 요구와 유통 과정에서 짝퉁(가품) 혼입 우려가 높아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가운데 두 브랜드나 면세점 철수 움직임일 보이며 한국 면세점업계 경쟁력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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