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상장폐지된 기업 대부분이 '감사의견 비적정' 사유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상장폐지 기업 152사 중 결산 관련 상장폐지 기업이 45사로 29.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상장폐지 기업은 코스피 5사, 코스닥 40사다. 지난해 전체 상장폐지 기업 대비 결산 관련 상폐기업 비중은 28.2%로 전년(38.7%)에 비해 하락했다.
결산 관련 상장폐지 사유로는 '감사의견 비(非)적정'이 39사(86.7%)로 가장 많았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감사의견 비적정(유가 80.0%, 코스닥 85.4%) 사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사업보고서 미제출 4사(8.9%) 자본잠식 2사(4.4%) 대규모손실 등 1사(2.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상장폐지가 유예된 상장 기업은 26사(유가증권 4사, 코스닥 22사)로 나타났다. 지난해 감사의견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결산 시즌에는 투자 관련 중요정보가 집중되고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