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가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법정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밝혔다. 연이은 논란으로 카카오 주가가 '반토막' 난 것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남궁 내정자는 10일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지급 일체를 보류하며 15만원이 되는 그날까지 법정 최저 임금만 받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대표이사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면 그 행사가도 15만원 아래로는 설정하지 않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최저임금은 시급 기준 9610원이다.
그는 "주가가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않지만 의지와 목표의식을 설정하고 공유드리는 데 쉽고 명료한 잣대가 될 것 같다"며 "카카오 대표이사로서 스스로 배수진을 치고 다시 우리 카카오가 사회, 주주, 크루 여러분들께 사랑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