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며 공원형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사진=부동산업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환경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대형공원을 가까이 둔 분양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축구장 40배 크기의 동탄 호수공원 앞에 위치한 ‘동탄 레이크원’을 비롯해 중앙근린공원 인근의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구룡근린공원을 인근에 둔 ‘더샵 청주그리니티’, 단지 내 조경률이 37%에 달하는 ‘오송역 Paragon(파라곤) 센트럴시티3차’ 등이 이달 분양한다.

주변에 대형 공원이 위치해 있는 단지의 경우 풍부한 녹지 등으로 실내공기 정화에도 도움이 되고 가까운 곳에서 산책할 수 있는 등 주거 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육체적인 건강과 정서에도 도움이 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2025년 미래주택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실수요자들이 주택을 구매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조건은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의 35%가 1순위로 꼽으면서 교통(24%)과 교육환경(11%)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분양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주변에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분양 단지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평균 809.1대 1의 경쟁률로 전국 최고경쟁률을 갈아치운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역시 바로 옆에 동탄여울공원 등 대규모 자연환경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SK에코플랜트가 경기 화성시 송동 683-1외 2필지에 분양 중인 ‘동탄 레이크원’은 축구장의 약 40배 크기의 동탄 호수공원 앞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과 조망권을 갖췄다. 동탄 호수공원은 공원녹지 64만㎡와 호수면적 18만4000㎡ 규모로 창포원, 갈대초지원, 제방가로원, 물놀이광장 등 다양한 수변공간은 물론 복합문화시설 및 산책로 등이 조성돼 동탄2신도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두산건설은 경기 광주시 탄벌동에 들어서는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국수봉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35만2138㎡ 규모의 중앙근린공원이 2025년을 목표로 새로 정비될 예정이다. 축구장 면적의 약 49배 규모인 이 공원에는 복합문화센터, 미술관, 생태학습장, 숲속 도서관 등 다양한 여가·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3층∼최고 29층, 6개동, 59·84㎡(전용면적) 총 69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6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충북 청주시 구룡근린공원에 ‘더샵 청주그리니티’를 분양한다. 아파트 주변에는 축구장 40배 규모의 구룡근린공원(28만㎡)이 펼쳐진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최고 38층 7개동, 1191가구를 짓는다.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440-11·백석동 76-50 일원에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를 분양한다. 단지는 천안시가 추진 중인 노태근린공원에 인접했다. 노태근린공원은 총 17만8041㎡ 규모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다.

동양건설산업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 B-4블록에 분양하는 ‘오송역 Paragon(파라곤) 센트럴시티3차’는 단지 내 중앙광장, 어린이놀이터 등 조경률 37%의 공원형 단지로 설계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68·84㎡(전용면적) 총 1754가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