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홍준표 의원이 1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대표가 대구 동성로 거리유세를 마친 뒤에도 SNS를 통해 찰떡 케미를 선 보였다.

홍 의원은 이 대표를 '크게 될 인물'이라며 격찬했고 이 대표는 홍 의원을 '계속 잘 모시겠다'며 존경심을 나타낸 것.


홍 의원은 선대본 합류후 첫 공개행보인 12일 밤 동성로 유세를 끝낸 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저녁 대구 동성로 이준석대표 유세장에 갔더니 밤 인데도 1000여명이 모였다"며 "그런 가운데 이대표의 육성 연설은 카랑카랑 했다"고 지적했다.

확성기 없이 수많은 청중을 압도한 이 대표를 보니 "이번 대선의 신스틸러(주연만큼 돋보이는 조연)로 충분한 자질이 보인다"며 대선 판세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 했다. 이 대표가 확성기를 쓰지 않은 건 공식선거기간이 아닌 까닭이다. 선거 운동용 확성기는 오는 15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이 말을 접한 이 대표는 "오늘 홍 대표님 보러온 분들로 대구 동성로가 인산인해였다"면서 홍 의원 지지세가 엄청났으며 이런 홍 의원이 '원팀'에 합류해 준 것에 감사했다.


이어 "홍준표 대표님을 앞으로도 잘 모시겠다"며 홍 의원과 손잡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홍 의원과 이 대표는 오후 7시30분 동성로 스파크랜드 앞을 출발, 옛 대구백화점 야외무대까지 함께 걸어갔다. 평소 5분 거리가 20여분이나 걸릴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옛 대구백화점 야외무대에 홍 의원과 함께 오른 이 대표는 "홍준표와 이준석을 아끼는 대구시민 여러분, 윤석열도 사랑하시죠"라고 되물으며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보수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60%선에 머물자 이 대표는 이를 끌어 올리기 위해 홍 의원에게 지원을 요청, 홍 의원이 이를 흔쾌히 수락해 동성로 유세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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