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평양 화성지구에 1만세대 살림집을 건설한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자에서 화성지구 살림집 착공식이 전날 성대하게 진행됐으며,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해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2면에서 해당 소식을 전하고 김 총비서 연설 전문을 게재했다. 김 총비서는 화성지구 과업은 작년 시작한 당 숙원사업인 '평양시 살림집 건설' 목표수행의 두 번째 공사인 동시에 이 지구에 새로운 현대적 도시구획을 일떠세우기 위한 첫 단계 건설이라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연설에서 "올해 대건설 전투를 강력하고 주도 세밀하게 전개하는 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작년에 1만세대 살림집 건설 사업을 진행한 송신·송화지구를 거론, "이제 다가오는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엔 수많은 수도시민들이 새 거리의 새 집들에 입사하는 기쁜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문 3~4면에선 제80주년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월16일)을 앞두고 김 위원장 관련 일화들과 러시아 공산당 중앙위원장이 보낸 축전, 제1차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 공연, 전시회 개최 등에 대한 기사를 통해 광명성절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북한은 이번 광명성절을 맞아 지식인들에게 국가학위학직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성우 이란주재 북한대사가 지난 10일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예방했단 소식도 3면에 게재됐다.
신문은 5면에선 "놀고 있는 땅, 숨어있는 땅을 모조리 찾아 부침땅 면적을 더욱 늘리자" "농사차비를 하나하나 착실하게"는 등의 기사로 올해 농업 부문 준비와 성과 달성을 주문했다. 농업연구원 농업첨단기술교류소 '방문기'는 6면에 실렸다.
신문은 또 이날 6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에서 4억860만여명이 감염됐다며 "하루 동안 200여만명의 감염자와 1만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주민들에게 각성 분발해 비상방역전을 강도 높이 전개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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