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골프 IT 전문 기업 브이씨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하단에서 확정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이씨는 지난 10~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브이씨는 오는 15~16일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브이씨는 골프 IT 디바이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 글로벌 최초로 음성형 골프 GPS 거리측정기인 ‘보이스캐디 VC100’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자체 기술 기반의 시계형, 레이저형 거리측정기와 디지털 야디지북 및 휴대용 스윙분석기인 론치모니터를 출시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골프연습장용 시뮬레이터인 ‘VSE’를 출시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브이씨의 별도 기준 지난 2020년 매출액은 353억원으로 직전연도 대비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0억원, 45억원으로 각각 63.1%, 42.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69억원, 영업이익 73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해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0%로 매년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체 공모주 수인 100만 주의 75%인 75만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브이씨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332곳이 참여했다. 접수된 주수는 총 1억4293만9500 주로 단순경쟁률은 190.59대1로 집계됐다. 의무보유 확약은 수량 기준 19.9%로 나타났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측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서도 골프 시장 성장성과 브이씨의 기술력에 기관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어 수요예측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높은 국내 시장점유율을 토대로 북미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하고 신제품 출시 및 신사업 확장으로 코스닥 상장 후 성장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는 "골프 IT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R&D(연구개발) 경쟁력을 갖춘 브이씨에 관심을 가져준 기관투자자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코스닥 상장 후 골프 IT 산업의 글로벌 넘버원이 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