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벤처캐피탈(VC)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사진=스톤브릿지캐피탈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벤처캐피탈(VC)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공모주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날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KB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를 맡았으며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9000~1만500원) 최하단을 밑도는 80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274곳이 참여했으며 20대06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전체 기관 중 147곳(53.56%)이 신청가격을 9000원 미만으로 제시했으며 9000원은 82곳(29.93%)이었다. 희망가격 최상단인 1만500원 초과 가격을 제시한 곳은 7곳(2.55%)에 불과했다. 

회사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구주매출 물량을 기존 180만주에서 135만주로 축소했다. 일반 투자자 배정물량은 101만2500주, 기관투자자 배정물량은 303만7500주다. 공모 주식수는 405만주, 공모금액은 324억원 규모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7년 스톤브릿지캐피탈(현 에프브이홀딩스)의 VC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벤처투자조합 13개, 사모투자합자회사 5개를 운용하고 있다. 18개 펀드의 총 출자약정액은 9339억원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ICT플랫폼, 소프트웨어, AI, 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유망 종목을 발굴해 투자, 우수한 회수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크래프톤(구 블루홀)의 경우 36억원을 투자해 1260억원을 회수하며 35배의 수익률을 올렸다. 

우아한형제들은 39억3400만원을 투자해 355억1500만원(9.02배)을 회수했고 옐로모바일(8.09배) 펄어비스(7.11배) 클로버추얼패션(6.65배) 직방(5.48배) 등에 투자해 회수를 완료했다.   

지난 2017년 1월 6일 결성한 스톤브릿지성장디딤돌투자조합에는 10조원 이상의 가치로 거래되고 있는 두나무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22년 상반기 중 청산 예정이며 청산시 IRR(내부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및 경영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대표 VC 기업으로 최근 5년 수익금액 1위(1189억원), 누적 벤처펀드 청산수익금액 1위(2043억원), 상장 VC 기준 AUM 연평균 증가율 1위(26.3%), 국내 벤처캐피탈 중 최초로 '2020 벤처창업진흥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의 성과와 위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선제적 투자, 스케일업 투자를 통한 투자기업 밸류 애드(Value-add) 지원, K-유니콘 기업 투자를 통한 성공적 회수 경험 등 성공적 투자 포트폴리오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