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토리의 주가가 강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곡물 공급망 차질과 함께 국내 사료용 곡물값이 상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9분 팜스토리는 전거래일대비 235원(9.20%) 오른 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2년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5.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134.1포인트 대비 1.1% 상승한 수치다. 설탕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상승했으며 이 중 유지류와 유제품 지수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한 140.6포인트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브라질 등 남반구에서 계속된 가뭄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쌀은 주요 공급국의 저조한 수확량과 아시아 국가들의 꾸준한 구매로 가격이 올랐다. 밀은 계절상 호주와 아르헨티나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흑토(黑土)지대는 아르헨티나 팜파스, 북미 프레리와 함께 세계 3대 곡창지대로 불린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루마니아와 함께 세계 4대 곡물 수출국에 해당된다. 보리 옥수수 생산 세계 4위, 밀 생산 세계 6위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정세 불안이 장기화하는 경우 국제 곡물 공급망 차질과 함께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한편 팜스토리의 자회사인 서울사료는 지난 2008년 러시아 연해주에 현지 법인 '에꼬호즈'를 설립하고 콩과 옥수수, 귀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사료 관련주인 팜스토리의 주가도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