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가격 인상 시기가 예고되면서 제주맥주의 주가가 강세다.
15일 오전 9시43분 제주맥주는 전거래일대비 215원(7.14%) 오른 3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오비맥주·롯데칠성음료 국내 대형 주류 3사는 일제히 소주·맥주 등 제품 출고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가격 인상 시기와 인상 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다음달 중순 이후 가격 인상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관측된다.
소주의 경우 핵심 원재료인 주정 가격이 7.8% 올랐다. 과세 주정은 200ℓ 가격이 기존 36만3743원에서 39만1527원으로 면세주정은 35만1203원에서 37만8987원으로 인상됐다. 맥주 주요 재료인 보리 가격도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두 배 가량 상승했다.
오는 4월부터 맥주 주세가 2.49% 인상되고 공병 취급수수료 역시 한 병당 2원이 올랐다. 종량세를 적용하는 맥주는 매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종량 세율에 반영한다. 정부는 올해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을 1ℓ당 855.2원으로 종전보다 20.8원 올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