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민주당 홍보소통본부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TV광고 사상 처음으로 하는 셀프디스"라며 TV 광고 제1편인 '편지' 편을 선보였다. 이 광고는 이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먼저 공개했고 이날 오후 6시44분 SBS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한 중년 남성이 이 후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유권자들에 지지를 호소하는 편지를 읽는 콘셉트로 진행했다.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이 남성은 "이재명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라며 내레이션을 시작한다. 그는 "이재명은 말이 많아서 공격적이라서 어렵게 커서 가족 문제가 복잡해서"라고 말한 뒤 침묵이 이어진다. 이후 "압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주십시오"라고 호소한다.
이어 그는 "누군가 말했습니다. 이재명은 흠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고. 그 상처는 대부분 약자 편에서 싸우느라 생긴 것이라고"란 메세지를 전한다. 끝으로 "큰 미움이 있다 해도 더 큰 질문을 해주십시오. 너무나 힘든 코로나 위기극복 너무나 어려운 경제 위기 해결. 누가 더 잘 해낼까"라고 묻는다.
이에 김 본부장은 "이 후보에 대한 오해와 선입견을 어떻게 풀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이 후보를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과 시선에서 출발해 편지 형식으로 후보가 걸어온 삶과 진심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성찰과 전환의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콘셉트가 주는 파격만큼 이 후보의 호소는 더 큰 진폭의 울림으로 더 널리 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대선 기간 동안 총 7~8편의 광고를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8편 중 4편은 이 후보의 인간적 면모, 진정성을 보여주는 '이재명 다시 보기' 콘셉트. 후반부는 왜 이재명인가, 왜 국민이 이재명을 선택하는가. 경제가 살아나고 위기를 극복하려면 이재명 후보가 필요하다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후속편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