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 강상우 영입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15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양구단은 지난달 이적 합의서를 체결한 후 선수 측과 한 달가량 연봉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기본급과 수당 등 연봉 조건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포항과 협의를 통해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
전북 구단 측은 특히 "최근 개정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선수와 협의를 거친 후 양 구단 간 이적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이후 선수가 해외 구단과 이중 협상을 진행한 정황과 돌연 협상 종료를 통보하는 등 더 이상 선수와의 신뢰 관계 유지가 곤란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상우 스스로도 포항 잔류를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이번 영입 계획 철회로 올 시즌 전력 보강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하지만 영입을 강행하는 것 또한 선수 의사를 존중하는 전북의 영입 정책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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