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명예선대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시절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사진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명예선대위원장이 지난 13일 제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명예선대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시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지로 지목된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윤 후보를 비판했다.

15일 추 명예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구 유세 현장을 찾아 "신천지 성도는 무섭고 대구시민, 경북도민 생명은 보살피지 않아도 된다는 말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명예선대위원장은 "건진법사 말은 들어야 하고, 대통령이 당부하고 법무 장관이 내린 지시는 거역해도 된다는 말인가"라며 "대통령이 되면 검찰을 시켜서 없는 죄도 만들어 내고, 아무나 불러 자백 받아내고, 미운 언론에 재갈 물리고 검찰 독재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윤석열 후보에게 대구 시민이 심판을 내려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에 대해 "검찰 권력을 자기 것인 양 사유화해서 부인의 주가 조작 비리도 감췄다"고 비판한 추 명예선대위원장은 "처가 장모가 무려 19만평 미니 신도시급 대부분을 차명으로 가지고, 심지어 수자원보호구역까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양평 아파트를 개발해 수백억원 차익을 남긴 그런 부패 후보가 바로 윤석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 명예선대위원장은 "검찰 특수활동비가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 있는 동안 살피니 한 해만 해도 170억원이고 그 중 147억원이 영수증도 없다"며 "그런데 이제 검찰 예산을 독립시키겠다고 한다"며 윤 후보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속공화국, 검찰공화국을 막아내고 미래로 가는 통합대통령, 대구·경북 발전을 약속하는 경제대통령 이재명을 확실하게 밀어달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